난초 234

약난초

이날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운전 및 탐사로 861km를 돌아다녔다 완전 파김치가 되어 집에 오자마자 아내의 잔소리도 뒤로한채 대충 씻고 곯아 떨어졌다~^^ 이젠 6학년중반의 나이가 되니 체력이 많이 약해진듯 건강관리를 잘해서 오래도록 꽃을 보러 다녀야지~ 작년보다 세력은 좀 약해진듯하지만 여전히 좋은 모습이었고 해질무렵 도착한 그곳에서 반가운 꽃님들을 만났다

난초 2021.05.28

사철란(2020-2)

군락의 풍성한 모델을 어느 몹쓸 손이 자기만 보겠다고 사진을 담고 자연보호한답시고 가위로 꽃대를 싹뚝 자른듯 짤린 단면이 예리하다 이런 사람들은 화류계에서 영원히 추방했으면 좋겠다 개화적기는 1주일여 지났지만 다녀오니 마음은 개운하다~^^ 사철란 군락 모델은 처음 만나니 어찌 담아야하나 혼란스러웠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사진을 담고 올라오는데 장대같은 소낙비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진다 못된 행동을 모두 쓸어갔으면 좋겠다

난초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