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처럼 들의 꽃처럼

불암초를 보러 갔더니 개화적기가 좀 지난듯하다 이곳의 불암초 개화적기는 8월10일경으로 추정되고 개화시간은 09:00~10:00 정도인듯하다

모임이 연기되어 동네주변을 돌아보았더니 사철란이 예쁘게 피어나 반기고 있었다 사철란 담을때마다 느끼는건 산모기가 참 독하다는..... 그 독한 녀석들에게 헌혈을 하면서 사철란을 대면하고 왔더니 온몸이 화끈거린다~^^

제주에서 만난 군락의 개곽향

근무처 숙소주변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닭의장풀 3색 Morning Shot은 항상 즐겁다~^^

근무처 주변에서 아침 산책길에 만난 산해박의 모습들~

백두에서도 조그만 군락지만 보았는데 국내에서 백두보다 더 큰 군락지를 만났다 별꽃처럼 암술머리가 3갈래이며 별꽃크기의 5배이상은 될듯하다(아래에서 5번째 사진속 별꽃과 왕별꽃 크기 참조)

초등학교때 배운 동요 가사에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하는 동요가 생각나는 꽃이다 꽃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꽃의 형태가 산토끼 입주변 이빨과 수염의 모습과 비슷해서 그런 이름이 붙은듯하다 강원도 그곳의 산토끼꽃 서식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잡풀이 우거져 세력이 약화되었고 하천변 서식지도 벌초를 말끔이 해서 사라지고 안보여 개체수가 얼마 없었다

지난 8월초 비가 내리고 운무가 가득한 남덕유산에서 만난 백운산원추리

생애 첫대면한 올챙이솔을 개화시기가 빠를듯하여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군락의 모습으로 첫대면을 하였다 실처럼 가늘은 꽃잎 3장으로 이루어졌고 논바닥에 깊게 뿌리를 뻗으면서 자라는듯하다

제주에서도 대면을 하지못했던 붉은사철란을 육지에서 만났다 함께한 꽃님들은 등산로로 올라서 편하게 붉은사철란을 만나라하고 혼자서 미끄러운 골짜기를 무거운 배낭을 메고 몇번을 오르내리다가 千辛萬苦끝에 찾았다 찾은 순간에 기뻐서 날뛸 여유도 없었고 탈진한 상태로 털썩 주저앉았다가 습기와 온몸이 땀에 젖어 촛점도 맞추지 못하는 상태로 몇컷을 담고 일행이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왔다

꽃을 피운지 한달후엔 이렇게 으름처럼 생긴 열매를 맺는다하여 으름난초라 부른다 비가 오는 날 우산쓰고 담았고 이날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호남지방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곰취주변에 많은 나비가 날아들고 하늘엔 잠자리가 멀리 산등성이엔 구름이 가득하다 신선이 된듯한 기분을 느끼고 왔던 날

지난해 일월비비추가 만개한 모습을 보고 TMB에 이은 대군락의 향연을 맘껏 즐기고온 기분을 다시 느끼러 갔는데 아직 개화전이었다 그때보다 감동은 덜했지만 많은 꽃들과 나비 그리고 고산의 운치를 충분히 바라보고 즐기고 온 날~

정상부의 일월비비추는 개화가 안되었지만 중나리는 한창이라 괜챦았고 중나리를 쌍두화를 만났다

8월첫날 주말에 일월비비추 왜솜다리 중나리등의 풍성한 모습을 만나려 고산을 올랐는데 기대했던 일월비비추는 아직 개화전이고 다른 꽃들은 한창이었다 올해 강수량이 많아서인지 왜솜다리와 중나리가 한창 피어났다

All Smart Phone Photo(2020/08/04~08/09) 지난주말과 주중에 경북 충북 충남 세종 대전에서 담은 폰사진 주말에 하루라도 꽃탐사를 안가면 견딜 수가 없으니 중증이로다~^^ ............................................................................ 디카를 6~7년째 사용하면서 관리를 잘못헀더니 미세촛점 조절장치인 손잡이(Knob)가 고장이 나서 촛점을 맞추기가 불가능하여 택배로 A/S를 보내놓고 나니 해오라비난초 개화소식이 들려 스마트폰만 들고 다녀왔다

All Smart Phone Photo 주말 이틀 연속으로 고산을 오르니 피곤해서 혼났다 앞으론 최소한 하루 정도는 간격을 두고 올라야 할 듯 이젠 나이가 들어가니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듯하다~^^

All Smart Phone Photo 올해는 소백산 비로봉의 일월비비추 대군락 개화가 예년보다 1주일이상 늦는듯하다 일월비비추 대군락의 멋진 개화모습을 기대하고 올랐다가 꽃봉오리만 보고 내려왔다 대신에 다른 꽃 중나리와 왜솜다리등은 한창 좋은 모습을 만났다

All Lunch Shot~^^ 근무처 주변에 이런 꽃들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옹굿나물도 개화직전이었는데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점심시간에 둘러보니 벌초를 해버렸다 다행히 인근에 세력은 덜하지만 몇개체가 나오는 중인데 벌초를 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추석전 중간벌초로 인해 옹굿나물은 꽃을 만나기가 참 어려운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