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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줄박이오리, 개꿩, 갈매기

강원도로 꼬리겨우살이를 담으러 가면서 몇년동안 가야지하고선 만나지 못했던 흰줄박이오리를 만나러 다녀왔다 흰줄박이오리는 암컷은 밋밋한 색이지만 수컷은 깃털의 문양이 마치 목각인형을 보는 것처럼 색의 대비도 뚜렷하고 화려하다 그 멋진 모습을 만나러 가서 대면은 했지만 주말휴일이라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흰줄박이오리 사냥터에서 잠수를 하니 흰줄박이오리나 다른 새들이 사람들이 없는 먼 곳으로 날라갔거나 있더라도 아주 멀리서 있어 600mm로 담아도 콩알만하게 보인다. 평일에 시간을 내서 여유를 갖고 다시 기회를 노려보아야할듯하다 그나마 멀리서 대면한 것도 부근에 사는 꽃님이 시간을 내어 안내를 해주시어 인증샷이라도 하고 왔다

조류 2020.12.07

둥근바위솔(2014년)

(2014/10/29 촬영) 세찬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바닷물이 하얗게 부서져 솟아오르는 배경으로 둥근바위솔을 담고 싶었다 먼길이라 하루 휴가를 내고 다녀왔는데 지금은 6년전의 그런 모습을 전혀 담을 수도 없고 개체수도 급감하여 옛날의 그 모습만을 그려본다 Dynamic한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은 많은 차이가 있다 항상 살아 움직이는듯한 역동적인(Dynamic) 사진을 담고 싶다

야생화 2020.11.26

붉은겨우살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푸른 하늘에 붉은 구슬, 노랑 구슬, 초록잎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니 매력적인 그 모습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송창식 눈이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서정주 시

나무 2020.11.23

비진도콩

올해는 비진도콩을 1주일 사이에 두번이나 만났다 한번은 미진했지만 콩꼬투리가 흰색인 비진도콩을 만났고 또한번은 나름 풍성한 비진도콩을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 비진도에서 발견되어 비진도콩이란 이름이 붙어 비진도가 어디쯤인지 처음으로 위치를 확인해 보니 통영과 거제의 중간쯤인 한산도 앞바다에 위치해 있고 비진도콩은 비진도와 주변의 섬 그리고 고성, 통영(충무), 거제에 분포함을 알 수 있었다

야생화 202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