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다는 다슬기로 끓인 쫄깃한 수제비
/전남 구례 다슬기 수제비
전남 구례로 산수유와 매화를 보러 왔다면 '대사리',
즉 다슬기를 먹어야 한다.
구례 토지면 구산리 '토지우리식당'(061-781-2415)에서
14년째 다슬기 수제비를 끓여온 정금자(68) 할머니는 국자를 든 채 힘주어 외쳤다.
"음식은 전라도, 국물은 다슬기!" 비리지 않고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는 주장.
그가 끓여낸 수제비(6000원) 맛을 보면 틀린 말이 아니지 싶다.
날마다 잡아온 섬진강 자연산 다슬기를 씻어서 삶고,
그 삶은 국물에 마늘 간장 육수를 넣어 끓이다가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쭉쭉 뜯어 넣는다.
흰 그릇 가득히 담긴 푸르스름한 국물 위에 수제비가 동동 떠 있다. 열심히 치댄 반죽은
쫄깃쫄깃 야들야들하고, 청양고추로 뒷맛을 잡아낸 국물은 시원하고 칼칼하다. 다슬기를
특별히 듬뿍 넣은 '특 수제비'는 1만원. 양이 많은 데도 한 그릇 '뚝딱'이다.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듬뿍 넣고 칼칼하게 무친 다슬기회(2만원), 도토리묵 무침(1만원)도 맛있다.
국에 넣고 끓여먹을 수 있도록 장으로 담근 다슬기(1병 3만원)는 택배로도 판다.
구례 읍내 봉동리에 있는 '부부식당'(061-782-9113)도 유명하다.
이 집의 '대사리탕'(6000원)인 다슬기 수제비는 된장을 살짝 풀고 마늘, 고추, 부추,
호박을 넣어 맛을 낸다. 주인 박남순씨는 "다른 곳보다 맛이 더 진하고 깊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전남 담양 광주호 근처로 갔다면 '충효정'(061-383-5108)을 들러볼 것.
20년 된 다슬기 수제비 식당이다. 주인 양행순(57)씨가 "우린 일일이 다슬기를 바늘로
깐다"고 했다. 소금과 식용유를 조금 떨어뜨린 후 차지게 될 때까지 치대서 수제비
반죽이 쫄깃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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