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松(소나무)

몽블랑* 2013. 10. 1. 16:30

松(소나무) / 許薰

深深西澗上(심심서간상) : 깊고깊은 서편 골짝물 위 黛色出風埃(대색출풍애) : 바람과 먼지에 검푸른색 드러났다 瘦甲龍鱗古(수갑용린고) : 수척한 자라 껍질 옛스럽고 疎枝鶴翅回(소지학시회) : 성긴 나뭇가지에 학이 돌아왔다 能傳瑟琴響(능전슬금향) : 거문고 울리는 소리를 전하며 空老棟樑材(공로동량재) : 헛되이 늙어 기둥 나무 되었구나 葱倩消炎夏(총천소염하) : 푸름의 신선함이 불볓 여름 식히고 披襟正快哉(피금정쾌재) : 바람은 옷깃을 헤치니, 정녕 상쾌하구나 /허훈(1836~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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