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發想의 轉換

몽블랑* 2013. 10. 1. 08:30


發想의 轉換(1)

어느 여름 오후, 한 스님이 졸음을 쫓고자, 암자 길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땀을 식히려고 바위에 걸터 앉는데, 숲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뭔가 해서 숲속을 들여다 보는 순간, 눈길이 마주친 사내는 아랫마을에 살고 있는 착하고 예의 바른 총각이었습니다.

그 청년이 아가씨를 뉘어놓고 주무르고 입술을 더듬고 있는 것이었 습니다. 못 볼 것을 보고는 고개를 돌려 내려오는데, 등 뒤에서 허겁지겁 총각이 쫓아와,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산에 나무를 하러 왔다가 목 맨 처녀를 보고서는 인공호흡을 시키고 있던 중이라고...

입에 숨을 불어 넣고, 심장을 뛰게 하려던 몸짓이 사랑의 행위로 오인케 된 것 입니다.

석용산 스님의 에세이, "여보게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보이는 것은 사실일 뿐, 진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보고 들음이 얼마나 부정확하고, 생각과 판단이 얼마나 불확실한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사실에 가려져 있는 진실을 보고자하는 발상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내 생각만 옳다고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發想의 轉換(2)

일본 아오모리 지방은, 우리나라 대구처럼 사과로 유명한 곳입니다.

어느 해였습니다. 열심히 가꿔서 사과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수확을 눈앞에 둔 어느날 밤, 태풍이 불어닥쳐 그 금쪽 같은 탐스러운 사과가 거의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올해 농사는 망쳤다''

고 동네 사람들은 땅을 치고 한탄만 하고 있는데, 한 농부가 기막힌 생각을 했습니다. 이 농부는 떨어진 사과보다, 매달려 있는 사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엄청난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는 사과를 남들과는 달리 본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대학입시가 치열하지만, 당시 일본도 그야말로 입시지옥이었는가 봅니다. 이 농부는 입시와 사과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이 사과를 먹으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는 발상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떨어지지 않고 달려있는 사과들을 "合格"이라고 예쁘게 포장해서 아주 비싼 값으로 팔아, 대박(?)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발상의 전환이 농부의 운명을 바꿔 놓았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들과 똑같은 사실을 보지만,

남들과 다르게 보고(Think Different)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Think Another) 긍정적으로 본다(Think Positive)고 합니다.

자신의 환경이나 운명을 탓하기 보다는, 발상을 전환하고 자신의 창조능력을 발휘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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