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과)회양목꽃/천안 업성동(2013/03/12)
오늘도
점심식사후 회사주변으로 나섰다.
정문앞에 나서자마자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를 따라 바라보니
세상에~!
회양목꽃에 수많은 꿀벌이 달려들어 정신없이 꿀을 따느라 분주하였다.
회사주변
반경 100m내에 꿀벌통이 5~60개가 있다.
아마도 양봉주인이 벌통을 일찍 가져다 놓았는데
이른 봄이라 꽃이 없으니 하챦은 회양목꽃에 엄청나게 달려드는가 보다.
회양목꽃은
잎, 줄기, 꽃의 색이 모두 연녹색이라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꽃이 피어 있는지조차 모른다.
다른 꽃들을 찍으러 나가다가 회양목꽃앞에서 점심시간을 다 보냈다.
이렇게
봄꽃이 하나씩 하나씩 피다가 4월들어서부터는 순식간에 수많은 꽃들이 동시에 핀다.
그때는 정말 몸이 10개쯤 되면 모든 꽃을 하나도 안놓치고 디카에 담을텐데 하는 생각도 한다.
봄은 이렇게 서서히 다가오다가 어느 순간에 여름에 자리를 물려줄 것이다.
아마도 그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한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다.
/Mont Bla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