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나리(주황색)/천안 업성동(2011/06/17)
원예종으로
개량한 꽃들은 한결같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띄는 그런 정열적이고 환한 색감이다.
틈나리는
(날개)하늘나리와 백합의 교잡종이라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백합처럼도 보이고 날개하늘나리처럼도 보인다.
2007년
덕유산 향적봉을 거쳐 중봉가는 길
중간쯤 바위군락 근처에서 날개하늘나리 2포기를 보았는데
그 다음해에 가보니 사라져서 가슴이 허전하였다.
산이나 들에서
좋고 희귀한 꽃들은 모두 자기 집에 심으려고 캐어가서 결국은 죽이고....
자연은
말 그대로 스스로 잘 자라게 그대로 두고 보는 것임을 왜 모르는지...
/Mont Bla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