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종

배롱나무꽃

몽블랑* 2014. 12. 18. 17:42


배롱나무꽃/대둔산 태고사입구(2012/07/15)

삶을 무엇으로 채울까/용혜원

아이는 태어나면서 세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울고, 쥐고, 발버둥치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평생 바로 이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아십니까?

기뻐서 울고 슬퍼서 울고, 돈과 명예와 권세를 쥐려 하고 무언가를 이루려고 날마다 발버둥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길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아놓으라고, 지극히 작은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한 일을 기억하겠다고 말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욕심만 더해가며 사는 사람과 나눔의 삶을 사는 사람은 얼굴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신경질적이고, 나누며 사는 사람에게는 평안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웃음이 있습니다.

소중한 삶에 욕심만 채우기보다 나눔의 손길을 채우며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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