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발란(2014/07/19)
어제 새벽에
지네발란 서식지역엔 호우경보가 내렸다.
차량으로 이동중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꽃탐사방향을 역순으로 변경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몇번을 생각하다가 꽃탐사방향을 역순으로 변경했다.
다행스럽게 점심식사후 해가 쨍쨍 빛나 지네발란 탐사지역으로 급히 이동하여 만나고 왔다.
아직은 30~50% 정도 개화된 것으로 보인다.
난 지네가 아닙니다.
단지 모습이 지네처럼 보일뿐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절 보러 오실땐 그냥 조용히 지켜보시고 상처주지 마세요라고 지네발란이 애원하는듯하였다.
좋은 사진을
담겠다는 욕심보다는
서로 조금씩 정말로 귀한 야생화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앞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