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내소사

 

 

 

 

 

 

 

 

 

 

 

 

 

 

 

 

 

 

전북 부안 내소사(2011/03/06)
*전나무숲길.관음전,내소사.설선당.꽃창살무늬.큰개불알풀,소엽맥문동.산자고.호랑가시나무



10여년전 내소사를 처음 방문한 이후
매년 습관처럼 발걸음이 저절로 내소사를 향하곤한다.
입구의 울창한 전나무숲을 지나
일주문앞 왕벚나무의 사열을 받고 안으로 들어서면
변산의 관음봉과 주변 암봉으로 둘러쌓인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내소사가 있다.
꽃창살무늬를 살펴보다보면 세월의 흔적으로 자꾸 파손이 되어가는게 안타깝다.

내소사는 정면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움도 제격이지만
좌측 산위 관음봉이나 우측 관음전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도 장관이다.
이곳에 오면 사찰의 풍경에 취하고 야생화에 취하고 맛난 음식에 취하니
앞으로도 자주 올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다만 세상에 너무 알려져 
휴일이면 인산인해를 이루어 유유자적하게 구경할 수 없는 것이 좀 불편하다.

그래도 지난 일요일엔
내변산탐방센타 입구에서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도 대면하고
내소사주변에선 여러가지 봄꽃들을 만났으니 봄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온 하루였다.
/Mont Bla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