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버즈 두바이(Burj Dubai)

몽블랑* 2010. 1. 10. 08:30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버즈 두바이(Burj Dubai)가 4일 오후(현지시간) 문을 열었습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을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하나입니다. 통치자는 셰이크 무하마드입니다. 그는 이날 공식 개장식에서 오늘 UAE는 인류 최고 높이의 건물을 갖게 됐다. 이 위대한 프로젝트 는 위대한 인물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합당하다며 건물의 이름을 버즈 칼리파로 바꾼다고 말했습니다

칼리파(Khalifa)는 UAE에서 가장 큰 토후국인 아부다비의 통치자이자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Sheik Khalifa bin Zayed Al Nahyan)의 이름입니다. 아부다비 정부는 지난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던 두바이에 250억달러를 지원한 바 있죠. 아랍어 버즈(Burj)는 탑(塔)을 뜻 합니다. 위대한 통치자를 기리는 칼리파의 탑이 세워진 것일까요.

그동안 비밀에 붙여졌던 버즈 칼리파의 높이는 이날 828m로 확정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최고 건물 타이베이101(508m, 101층)보다 무려 320m가 높은 것입니다.

2005년 2월 착공한 버즈 칼리파는 162층으로 1∼39층은 호텔, 40∼108층은 고급 아파트, 109층 이상은 사무실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한 이 건물 공사비는 15억달러. 마천루(摩天樓)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21세기 바벨탑을 쌓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없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북한산의 해발(836m 백운대)과 비슷한 높이의 버즈 칼리파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각자료가 있더군요

세계 각 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는 구글 어스(Google Earth)가 있죠. 이 구글 어스로 보면 높이 828m의 버즈 칼리파는 건물이 만드는 그림자도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버즈 칼리파의 연면적은 49만5870 평방미터로 주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보조구장 등을 갖춘 잠실종합운동장 전체 부지의 넓이 40만2816 평방미터보다 9만 평방미터 이상 더 넓습니다.

/노태운기자의 발가는대로에서 펌(http://blog.joins.com/n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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