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차나무과)동백나무/경남(2019/11/16/토)

(동박새과)동박새/경남(2019/11/16/토)

그 섬의

나무중 70% 정도가 동백나무이고

그만큼 동백나무가 많다하여 동백섬이라 하며

하늘에서 보면 섬의 지형이 마음 心자처럼 보인다하여 지심도로 불린다한다

수년전부터

동박새의 앙증맞은 사진이 올라와 그 동박새를 보려고

작년 겨울에 울산으로 일출촬영후 동박새가 자주 날라온다는 울산대공원까지 갔는데 만나질 못했다

그런데

지난주말 야생화촬영을 갔다가 민박집 매점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주인장과 동백섬과 동박새 얘길하다보니

바로 쉼터 의자위 동백나무에 동박새가 있다하고 겨울철엔 수백마리의 동박새와 (바다)직박구리가 하늘을 수놓는다고한다

그 얘길 듣자마자

커피를 마시다 말고 얼른 망원을 꺼내들고 한참을 기다려 고속연사로 몇 컷을 담았다

동박새 촬영에 신경쓰느라 하마터면 나오는 배를 못탈뻔 하였지만 운좋게도 생애최초로 동박새를 만나보았다

*지심도여행민박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2420043&volumeNo=15004416

...이곳 사장님 부부는 지심도의 주요 낚시포인트를 아주 잘 알고 계시며 사모님은 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에도 출연하셨다하며

   쉼터에서 차를 마시며 바다와 동백나무숲을 조망 및 동박새도 관찰가능하고 주변에 갯국, 메밀여뀌, 남오미자, 참식나무등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