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닭의난초(2017/06/25)
수많은 닭들의 날개짓과
무리들의 자유로운 울음소리를 들으니 내 마음도 즐겁다
그냥 그대로 잘 자라서 해마다 좋은 모습을 보고 싶다.
.
.
.
得宜(득의)/李資玄(이자현,1061-1125)
鳥樂在於深林 (조락재어심림) 새의 즐거움은 깊은 숲 속에 있고,
魚樂在於深水 (어락재어심수) 물고기의 즐거움은 깊은 물에 있다.
不可以魚之愛水 (불가이어지애수) 물고기가 물을 사랑한다고 해서
徙鳥於深淵 (사조어심연) 새까지 깊은 못으로 옮겨서는 안된다.
不可以鳥之愛林 (불가이조지애림) 새가 숲을 사랑함을 가지고
徙魚於深藪 (사어어심수) 물고기마저 깊은 숲으로 옮겨서도 안된다.
以鳥養鳥 (이조양조) 새로써 새를 길러
任之於林藪之娛 (임지어림수지오) 숲속의 즐거움에 내맡겨두고
觀魚知魚 (관어지어) 물고기를 보고 물고기를 알아
縱之於江湖之樂 (종지어강호지락) 강호의 즐거움을 제멋대로 하도록 놓아두어
使一物不失其所 (사이물불실기소) 한 물건이라도 있어야 할 곳을 잃지 않게 하고
群情各得其宜 (군정각득기의) 모든 것이 제각기 마땅함을 얻도록 해야 한다.
'난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사철란(로제트사철란) (0) | 2017.07.24 |
---|---|
넓은잎잠자리란, 나도씨눈난초, 키다리난초 (0) | 2017.07.14 |
병아리난초 (0) | 2017.06.27 |
타래난초 (0) | 2017.06.24 |
제비난초 (0) | 2017.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