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설악산 대청봉 오름 길에서(2015/08/08)
다람쥐가
사람들에게 먹을걸 달라고 달려든다
등산객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다보니
사람들만 보면 먹을걸 얻으려고 달려든다
야생의 길들임....
사진 한 컷 담기는 좋아도 웬지 씁쓸한 느낌이 든다
미어캣(Meerkat)처럼
두다리를 딛고 서서 먹을걸 던져줄 사람이 오나 안오나 쳐다보는 다람쥐도 있었다
영악하고 귀여운 녀석들~^^
그래도
야생은 야생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동정심으로, 재미로 먹이를 주지 말고 스스로 살아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일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