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종

녹두

몽블랑* 2012. 8. 19. 17:15


녹두/대청댐 인근 어느 농가주변에서(2012/08/19)

요즘 백숙을 먹을때 닭죽에 녹두를 넣어서 끓여준다. 녹두를 넣으면 닭죽의 맛이 한결 더 좋고 영양가도 훨씬 좋다고 한다.

녹두의 열매는 처음엔 파란 콩껍질로 달렸다가 다 익으면 껍질이 까맣게 변한다. 익었을때 얼른 수확하지 않으면 콩꼬투리가 저절로 툭툭 터진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녹두를 수확하지 못한다.

현철의 봉선화 연정이란 노래에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 같은 이란 가사가 있는데 봉선화 열매도 건드리면 톡톡 터지지만 녹두는 건드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톡톡 터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보통 벌이나 나비가 수정을 하지만 녹두꽃만은 벌과 나비보다 부지런한 개미들이 수정을 도와주는 것 같다. 녹두꽃엔 유난히 개미가 많다. 개미가 많다는 것은 농약을 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아닐까? /Mont 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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