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종

감자꽃

몽블랑* 2013. 6. 1. 12:43


감자꽃/대청댐(2013/06/01)

한달여만에 아빠 생일이라고 서울에서 내려온 큰딸과 대전 집근처 병원에서 근무하는 작은딸은 못가고 아내와 큰딸, 나 셋이서 대청댐을 한바퀴 돌았다. 두딸이 올해 직장을 들어가더니 뭔 기념일마다 아빠엄마를 정성으로 챙겨준다. 아이들의 그 마음씨가 기특하고 너무 이쁘다.

큰애가 사준 맛난 점심을 먹고 대청댐을 드라이브하는데 보고 싶었던 작약꽃은 다 지고 주변에 감자꽃만 무성하여 감자꽃을 한참을 담았다.

흰꽃이 피는 감자는 흰감자를, 보라색꽃이 피는 감자는 보라색 감자가 나온다.

감자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알게 모르게 부모가 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가보다. 저녁에는 양가 부모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그날은 아내도 아이들도 모두 내 생일축하해주느라 지출이 좀 많은 날이었다. /Mont Blanc

사랑을 받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행복이다.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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