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양하
몽블랑*
2016. 9. 16. 19:44
(생강과)양하(蘘荷)/전남(2016/09/16)
몇년간
특정지역에 있다는 양하를 찾았으나
찾지 못해 애를 태우다가 정말 우연히 만났다
역시 만남은 때가 따로 있는 것 같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꽃무릇을 담으러 갔다가 만났다
제주와
전남 등지의 향토음식에 활용되는 양하는 생강과로 독특한 향과 맛, 색을 지니고 있다
계절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양해
봄에는 줄기로 국을 끓여먹고, 여름에는 연한 잎으로 쌈을 싸먹으며,
꽃이 피기 전에는 무쳐먹거나 장아찌, 김치로 담가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 순과 뿌리는 향신료로 이용한다.
양하는
식재 이전에 약재로 많이 이용할 만큼
혈액순환과 진통, 건위, 심장병, 결막염, 진해, 거담, 식욕 부진 등에 효과가 좋다.
진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요리시 마늘과 파 등 별도의 양념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