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서북능선탐사2(06/04/토)
설악의 풍경들
산이
계속 이어져 있는 풍경을 보니
예전에 어디서 본 한시 한구절이 생각난다.
見山如得隣 (견산여득린)
/산을 보니 이웃을 얻은 듯하네
나도냉이
요강나물
철쭉
박새
자주솜대
삿갓나물
풀솜대
만병초
인가목
흰인가목
두루미꽃
털개회나무(묵은 가지에서 꽃이핌)
꽃개회나무(새가지에서 꽃이핌)
부게꽃나무
세잎종덩굴
?????
가는잎개별꽃
홍괴불나무
청괴불나무
물참대
시닥나무
마가목
분비나무
눈측백나무
눈향나무
흰병꽃나무
붉은병꽃나무
산앵도나무
매발톱나무
털진달래
금마타리
둥굴레
사스레나무
참기생꽃
금강애기나리
눈개승마
백당나무
만년석송
뱀톱
은분취(?)
큰앵초
나도옥잠화
산솜다리(설악솜다리)
멍덕딸기
큰네잎갈퀴
꿩의다리아재비
선밀나물(수꽃)
선밀나물(암꽃)
아구장나무
범꼬리
노랑제비꽃
장백제비꽃
바람꽃
벌깨덩굴
함박꽃나무
꿩고비
산마늘
산꿩의다리
참나물
쥐오줌풀
호골무꽃
은난초
금낭화
고광나무
국수나무
소나무 표피
조릿대
덤불조팝나무
돌양지꽃
회목나무/이상 설악에서(2016/06/04/토)
몇년간
계획만하던 설악 서북능선 탐사를 다녀왔다
산행 안내도에도, 또 다녀온 사람들의 말도 모두 힘들다하니 걱정은 되었지만
나름 몇년간 운동을 해왔으니 충분히 완주할 자신이 있었고 다행히도 잘 마쳤다
늘
꿈속에서만 그리워하던
많은 꽃을 만나니 힘든 길도 조금은 편하게 다녀오지 않았나한다
내년엔 설사 나혼자 간다해도 두려울게 없을 정도로 자신감이 생겨났다
뵈는대로 담다보니
엄청 많은 꽃을 담았다.
그래도 빠트린 꽃이 적지 않았는데~
아직도
고산탐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체력과 열정이 남아있음에
스스로에게 대견하고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