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설악 서북능선 탐사사진(06/04/토)

몽블랑* 2016. 6. 5. 05:04


한계령휴게소에서 탐사출발전

한계령3거리에서

귀때기청봉에서

파노라마 사진 한컷

한계령3거리에서 여명

산그리메 풍경들

만병초

세잎종덩굴

분비나무

산앵도나무

산솜다리

장백제비꽃

산마늘

금마타리

큰앵초 & 나도옥잠화

매발톱나무

기생꽃/이상 설악에서(2016/06/04).....All smartphone photo

06/04(토)03:50~17:50(총12.6km) 한계령휴게소~한계령3거리~귀때기청봉~큰감투봉~대승령~장수대 안내해주신 N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탐사였습니다

산에 오르면 / 법정(法頂)

산에 오르면 사람들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무의미한 말의 장난에서 벗어나 입 다물고 자연의 일부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밖으로만 향했던 눈과 귀와 생각을 안으로 거두어들여야 한다

그저 열린 마음으로 무심히 둘레를 바라보면서 쉬어야 한다

복잡한 생각은 내려놓고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의 숨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인간의 언어로 인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눈멀어 왔고 귀먹어 왔는지 냉정하게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남의 얼굴만을 쳐다보다가 자신의 얼굴을 까맣게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아야 한다

남의 말에 팔리지 말고 자기 눈으로 보고 자신의 귀로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삶을 이룰 수 없다

자연은 때 묻고 지친 사람들을 맑혀 주고 쉬도록 받아들인다

우리는 그 품안에 가까이 다가가 안기기만 하면 된다.